니 | 장 효 준 자연은 당신에게 ‘내가 누군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왔다. 머리 위 햇살이 주는 선물, ‘그림자’ 당신도 가끔은, 걷다가 우연히 그림자를 보고 발걸음을 멈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 세상은 조용해지고, 숨소리와 심장소리만 남아있다. 혹여나 당신이 무심코 이 소중한 시간들을 흘려보냈다면, 나는, 그런 당신에게, 그림자를 선물하겠다. 자연이 선물한 것보다는 못하지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