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송 하 | 박 다 영 | 안 혜 진 | 최 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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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의 의미를 포함한 독일 단어 중에는 Kurz라는 짧다는 의미의 단어와 weiling 이라는 머무르다, 지속되다 라는 의미의 단어가 합쳐져 재미가 되는, 오락이 되는(Kurzweil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의 반의어로는 Lang라는 길다는 의미의 단어와 weiling 이라는 의미가 합쳐져 지루한, 무료한 이라는 뜻이 되는 단어가 있다. 즉 樂은 짧게 지속되는 것, 지루함은 길게 지속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즐거운 것은 빨리 지나가고, 지루한 것은 더 오래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다. 영상에서 우리는 지루한 것을 짧게 짧게 나누어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
책상을 가만히 바라보는 지루한 영상이 보인다. 그러다가 책장이 한 두장씩 넘겨지면서 같은 상황을 다른 여러 관점에서 보는 짧은 동영상이 여러개 보인다. 그리고 다시 지루한 영상이 나오면서 상황이 반복된다. 지루함과 즐거움 같은 길이의 시간이지만 지루한 것을 다양한 관점으로 짧게 짧게 나누어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